말을 잘하고 말을 잘 못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져주는 느낌의 대화 방법도 필요하다. 똑똑한 사람은 대화를 리드하고 자신을 어필하지만 더 똑똑한 사람은 상대방의 말과 마음을 듣고 담을 줄 안다. 똑똑한 사람이 될 것인가? 더 똑똑한 사람이 될 것인가?
말에는 억양과 속도와 온도가 존재한다. 내가 끌리는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을 끌어당겨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면 말의 억양과 속도와 온도를 모두 매력적으로 해야한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억양과 속도와 온도이다. 두 사람이 끌려서 서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다면 수많은 말이 오고 갔을 것이다. 중요한 내용들은 기억이 날 테지만 대화란 대부분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으며 그날 같이 보낸 시간의 분위기와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과의 시간이 즐거웠는가? 정도만 기억이 날 것이다. 여기에 비밀이 숨어 있다. 대화의 내용이 잘 기억나기보다는 분위기와 기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첫 만남부터 데이트에서 분위기와 기억을 오래 남도록 하는 말하기 방법은 무엇일까?
대화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나에게 끌어당기는 방법은 긍정적인 내용과 여유있는 말하기 그리고 말하는 방법이 그 비밀이다. 대화 중에 상대방이 의견을 말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일단 긍정을 하자 나의 생각이 다르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생각을 긍정부터 하고 나의 얘기를 해야 대화가 기분 좋게 이어질 수 있다. 인간의 인정의 욕구를 이용하자 자신의 의견을 반대로 얘기하는 사람과는 대화가 길게 이어질 수 없다. 상대방이 어떤 에피소드에 대해서 얘기를 진행한다면 나는 그 얘기를 긍정적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첫마디를 이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그거 좋은 생각이군요 또는 그렇게 해 볼까요라고 말해주어야 썸남썸녀의 호감을 얻어낼 수 있다. 나의 의견과 생각을 얘기하기 전에 일단 긍정부터 해라 그렇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두 사람의 대화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대화의 분위기를 오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유있는 대화의 속도도 중요하다. 여유 있게 말하고 말하는 중간중간 짧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상대방에게 주어야 한다. 빠르게 속사포처럼 말하는 사람은 대화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없다. 대화의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템포 느린 속도의 말이 필요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은 급하면 체하고 실수하게 되어있다. 실수하지 않고 살짝만 느린 어투로 대화를 이어가도 그날의 분위기는 매력적으로 상대방에게 어필되어진다. 상대의 도발이나 부정적인 말도 여유 있고 위트 있게 받아넘기는 모습도 여유 있는 사람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추어질 것이다.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말의 억양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말투로 영화 대사를 하듯이 말해보자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들은 절대 빠르고 정신없이 상대방에게 말을 쏟아내지 않는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억양으로 자신의 말을 전하고 상대방을 매료시킨다. 높낮이가 존재하는 부드러운 억양으로 말할 때 상대는 나에게 매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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