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깊어지는 단계에서 대화를 통한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신뢰하는 연인관계는 오랜 기간 동안 연인의 보고 한 번의 실수로 나의 전부를 판단하지 않는다. 오랜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단 한 번의 실수를 나에게 실망했다 하며 나를 전부 판단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연인관계에서 대화가 중요한 이유는 서로 실수를 고쳐나가고 더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대화이기 때문이다. 나의 한 번의 실수를 전부로 판단하고 실망하는 사람은 나를 진심으로 신뢰했던 사람이 아니므로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좋은 연인 관계는 실수를 이해시키고 대화로 풀어 나가며 그만큼의 시간을 신뢰로 더 쌓아나가는 관계이다. 만난 시간이 오래될수록 서로 편해서 말 한마디 실수하는 일들은 흔하게 일어날 수 있다. 그러한 잘못을 서로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성숙한 관계가 서로를 더 발전시키고 신뢰를 쌓아 나가는 관계가 되어가는 것이다. 처음은 설렘으로 시작했으나 모든 연인들은 오랜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지면 서로의 장점만 보이던 시작 단계와는 다르게 서로 단점도 보이게 마련이다.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이라면 이러한 단점을 얘기하고 고쳐나가면 감싸줄 수도 있다. 물론 도덕적인 범위 안에서의 단점을 대화로 풀어 나가라는 것이다. 사람은 오래 만나면 결국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기 마련이고 처음에는 자신의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 
오래도록 서로 감싸줄 수 있는 연인관계가 되고 싶다면 장점과 단점을 모두 편하게 대화하며 풀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대화가 되지 않는 관계는 결국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없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진실하게 대화로 풀어 나가야 신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한 번의 실수로 실망하고 나를 배척하는 연인이라면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할 수 없다. 나를 진심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실수에 대해서 대화로 풀어 나갈 수 있으며 서로 바라는 방향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실수가 한 번인데 그것이 문제가 되는 관계라면 처음부터 진심이었다고 생각할 수 없다. 내가 진심이었다 할지라도 나에게 진심이 아니었던 상대에게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고 나의 실수를 지적하고 대화로 풀어 나갈 수 있는 신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한다.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면 조급하지 말고 스스로를 아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좋은 사람도 곁에 온다. 서로에 대한 신뢰란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서로 많은 시행착오와 이해의 시간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내가 신뢰할 수 있고 나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 진정한 사랑은 설렘의 단계를 지나 서로 노력하고 응원해 주는 때부터 더 깊어질 수 있다.